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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기자

2차례 정상회담

2차례 정상회담
입력 2007-10-04 06:33 | 수정 2007-10-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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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어제 백화원 영빈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 앵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루고 회담 내용에 만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은 예정보다 30분 가량 빠른 어제 오전 9시 34분에 시작됐습니다.

    ● 김 위원장 : 이번에 이렇게 육로로 오신데 대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 노 대통령 : 육로로 올 수 있게 아주......

    ● 기자: 이후 진행된 회담에서 양 정상은 평화정착이라는 대원칙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지만 경제협력 등 일부 다른 의제에서는 진통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노 대통령 : 우리가 개성공단의 이야기를 할 때 이것이 개혁과 개방의 표본이다, 개혁과 개방의 단초라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말해 왔는데 그것이 우리식의 관점에서 우리 편하게 한 얘기 아니었는가...

    ● 기자: 이어 두 정상은 오후 2시 반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 2차회담을 벌였고 회담은 오후 4시 25분쯤 마무리됐습니다.

    오전에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던 양 정상은 오후에 좀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결국 평화체제 구축방안과 공동경제번영 등 핵심의제들에 대해 사실상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평양 현지): 양 정상이 충분하고 또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대통령께서도 회담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기자: 어제 회담에서 남측 배석자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등 4명이었고 북측에서는관행대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한 명이 배석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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