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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조교 사망/대전

훈련소 조교 사망/대전
입력 2007-10-26 06:34 | 수정 2007-10-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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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의 사격훈련을 돕던 조교가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군은 이 조교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면서 자살로 보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런 병사를 사격조교로 시킨 이유는 뭘까요.

    고병권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육군 논산련소 사격장에서는 훈련병들의 사격훈련이 한창이었습니다.

    탄피를 회수하던 조교 22살 이 모 일병은 예비용으로 남아 있던 K-2소총을 들고 사격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사격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에서 곧 한 방의 총성이 울렸고 총알은 이 일병의 머리를 관통했습니다.

    이 일병은 총상을 입고 이곳 국군병원으로 옮겨진 지 4시간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육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 보호리병사로 분류됐던 이 일병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기자: 그러나 보호관심병사를 조교로 임명하고 훈련병들의 사격을 돕게 한 점, 또 사격훈련 대상이 아닌 이 일병이 사격장에서 자유롭게 총기를 발사한 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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