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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전문직, 숨긴 소득 많다

고소득전문직, 숨긴 소득 많다
입력 2007-10-29 08:09 | 수정 2007-10-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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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고소득자 가운데 소득을 줄여서 신고한 혐의가 짙은 사람들에 대해서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랬더니 보통 실제 소득의 절반 정도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주만 기자입니다.

    ● 기자: 의사와 변호사, 유흥업소 등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탈루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지난 2005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 1700여 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의 탈루소득은 2조 4000억 원, 소득 탈루율이 50%에 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세 차례 세무 조사를 받은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들이 여전히 평균 38%의 소득을 감추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포츠 센터 등 기업형 자영업자는 65%, 두 차례 세무사를 받은 유흥업소는 탈루율이 67%를 넘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모두 8800억 원, 1인당 평균 5억 1000만 원의 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성형외과와 입시학원, 산후조리원, 부동산업종에 관한 6차 기획 세무조사를 벌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탈세자는 물론 탈세를 조장하는 세무 대리인에 대해서도 징계와 함께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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