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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준 기자

토론회, 교육정책 공방전

토론회, 교육정책 공방전
입력 2007-12-12 06:32 | 수정 2007-12-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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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어제 저녁 대선후보들은 두 번째 TV토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를 놓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며 집중논쟁을 벌였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 기자: 사교육비 증가 등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대목에서는 정동영 후보에게 공격이 집중되었습니다.

    ● 이회창 무소속 후보: 교육은 그야말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황폐화가 됐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정부의 국책결정의 중심에 있던 분이고...

    ● 이인제 민주당 후보: 수월성 교육 여기서 잘 할 수 있는 자립형 사립고가 있었다면 아마 정 후보 자녀들 외국에지 굳이 안 보내도 됐을 겁니다.

    ● 기자: 이에 대해 정동영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대학입시 폐지를 통한 교육 개혁으로 그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제 교육철학은 선진국 표준으로 가자는 겁니다. 우리가 목표가 선진국 아닙니까? 교육도 선진국 표준으로 가야죠, 글로벌스탠더드로. 대학입시 폐지가 왜 말이 안 됩니까. 미국의 하버드 대학 수능시험 봅니까?

    ● 기자: 문국현, 권영길 두 후보는 토론 시작부터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이명박 후보는 교육정책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그런데 이토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위장, 거짓말을 일삼은 분이 나라의 어른이 된다면 어떻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습니까?

    ● 권영길 민노당 후보: 위장전입, 위장취업, 탈세까지 하는 대통령, 거짓말하는 대통령이 있는데 거짓말하지 마라, 정직하라는 교육시킬 수 있겠습니까?

    ● 기자: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반박을 자제한 채 자율형 사립고 100개 건립 등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없는 집 아이도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없는 집 아이는 30%는 정원에 대한민국이 예산에서 모든 것을 대주자. 그래서 없는 아이에게도 교육기회를 줘서 가난의 대를 끊자는 것이 제 주장에...

    ● 기자 : 각 후보들은 교육문제가 입시철 학부모들에게 민감한 주제라는 점을 인식한 때문인지 어제 토론회에서 상대방에 대한 정치공세보다는 자신의 교육공약을 알리는 데 전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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