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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최훈 기자

총기탈취, 일주일째 행방묘연

총기탈취, 일주일째 행방묘연
입력 2007-12-12 06:32 | 수정 2007-12-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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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강화도 총기탈취사건이 난 지 벌서 일주일째입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격상하고 수사인력도 크게 늘렸는데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훈 기자 전해 주십시오.

    ● 기자: 사건 발생 일주일이 되도록 아직까지 범인의 행적은커녕 신원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답보상태에 머무르자 어제 오후 수사본부를 새로 꾸렸습니다.

    수사본부장을 강화경찰서장에서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격상하고 수사인력도 2배로 늘렸습니다.

    경찰은 수사 대상자를 해당부대 전역자와 간부 출신 전과자에서 특수부대 출신 전역자로 확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범인이 코란도 차량에 달았던 범퍼가 시중에서 팔지 않는 사제 범퍼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동차정비업소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범인의 시력이 0.2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는데요.

    범인이 현장에서 안경을 떨어뜨리고 간 만큼 안경을 새로 맞출 것으로 보고 안경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대상자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수사가 장기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후 부산의 한 우체통에서 봉투에 총기탈취범이라고 적힌 우편물이 발견됐습니다.

    탈취한 총기를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에 버렸다, 경찰에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전경 3개 중대를 투입해 밤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편지에서 지문 2개를 확보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난편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날이 밝는 대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합동수사본부에서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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