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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호 기자

정동영 후보‥당 반응

정동영 후보‥당 반응
입력 2007-12-20 06:49 | 수정 2007-12-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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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선거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하지만 신당 측은 이 당선자의 여러 의혹에 대한 특검수사에 협력하라며 이명박 당선자를 압박했습니다.

    김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출구조사 결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득표율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두 배 가까이 뒤진 것으로 나타나자 신당 지도부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울 홍은동 자택에 머물던 정동영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지 3시간여 뒤인 밤 9시 20분 당사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정동영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저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위해서 잘 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 기자: 정 후보는 또 진실의 편에 서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혀 향후 정치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어 당직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개표상황실을 찾은 정 후보는 선거 관계자들을 얼싸안으며 위로했고 일부 여성 지지자들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신당은 별도의 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선결과를 겸허하게 그리고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당선자의 여러 의혹 해소와 신뢰성에 대한 국민의 의문과 상심이 조속히 치유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특검수사에 성실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혀 대립각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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