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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인수 어떻게?

정권 인수 어떻게?
입력 2007-12-20 06:49 | 수정 2007-12-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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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새 대통령 당선자는 이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국정 전반을 파악하면서 정권 인수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대통령 당선자가 구상하는 국정의 큰 그림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그 윤곽이 드러납니다.

    법에 따라 25명 내외로 구성되는 인수위는 정부 각 부처로부터 조직이 몇 명인지, 기능은 뭔지, 예산은 얼마나 쓰는지를 조목조목 보고받게 됩니다.

    당연히 공직사회 전체가 차기 정권의 정책방향은 물론 소속 부처의 존폐 등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역대 당선자의 인수위 출범시기는 각기 달랐습니다.

    87년 노태우 당선자는 전두환 대통령의 위세에 당선 확정 한 달 뒤에야 정권 인수에 나섰지만 92년 김영삼 당선자는 첫 문민정부의 기세로 당선 엿새 만에 정권접수에 나섰습니다.

    97년 김대중 당선자도 IMF 위기 수습이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8일 만에 인수위원회를 꾸렸고 2002년 노무현 당선자는 선거가 끝난 지 11일 뒤에 인수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시일 내에 인수위를 구성해 각종 정책을 쏟아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새 정권의 국정운영 방향을 잡고 기초 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 국가의 새로운 미래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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