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오늘 일정

● 앵커：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통령 당선자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회생 등 새 정부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전영우 기자입니다.

●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 당선자 자격으로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지난 ９７년 김대중， ２００２년 노무현 당선자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달리 이 당선자가 프레스센터를 회견장소로 잡은 것은 정쟁 위주의 여의도 정치에서 탈피해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부각하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회견에서도 이 당선자는 부동산과 교육정책， 일자리 창출방안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민생현안을 새 정부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겠다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경제와 정치， 외교，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서도 자신의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어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중앙당사로 자리를 옮겨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서는 자신의 당선을 위해 애써온 선대위 관계자 등 당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입니다.

선대위 해단식을 끝으로 오늘 공식일정을 마치는 이 당선자는 오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향후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ＭＢＣ뉴스 전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