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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수입신고필증 9달만에 발급

美 쇠고기 수입신고필증 9달만에 발급
입력 2008-06-30 18:53 | 수정 2008-06-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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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작년 10월 이후 검역이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거의 아홉달 만에 수입검역증이 발급됐습니다.

    김수진 기자

    ◀VCR▶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늘
    경기도와 인천 지역 창고에 보관돼 있던
    미국산 뼈없는 쇠고기 85.7톤,
    여섯 건에 대해 검역 완료를 증명하는
    수입신고필증을 발급했습니다.

    이 물량은 작년 10월 5일
    뼛조각이 나와 검역이 중단된 당시에
    이미 검사가 거의 끝난 단계여서
    검역 합격증이 바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유통을 위한
    모든 법적, 행정적인 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수입신고필증이 나온 만큼 해당 수입업자는
    관세청에 세금을 내고, 창고 보관료를 정산하면
    당장이라도 쇠고기를 시중에 내다 팔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유통이 될 지는 미지숩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쇠고기 반출을 막겠다며
    지키고 있는데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소비자 반발을 의식해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꺼리고 있어서 판로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수입업체들은 검역증을 받은 쇠고기를
    냉동 창고에 당분간 그대로 두고 상황을
    살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또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된 이후
    접수된 검역 신청은 50여 건인데,
    이 쇠고기는 정밀 검사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는 한 사흘 안에 검역을 마쳐야
    합니다.

    때문에 검역원은 이 물량 역시 이번주
    목요일쯤이면 창고에서 출하돼 유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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