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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선영 기자

무료 바이러스 백신 나눠준다

무료 바이러스 백신 나눠준다
입력 2008-01-11 22:02 | 수정 2008-0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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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한 경험들 있으시죠?

    요즘에는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는 공짜 백신프로그램이 많다고 합니다.

    배선영 기자입니다.




    대학원생 김수진씨는 컴퓨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자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고 곧바로 한 포털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툴바'를 설치하면 백신프로그램을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김수진 (대학원생) : "기존 백신프로그램은 유료로 구입한 후 사용해야 했는데 그에 반해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하게 다운로드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바이러스는 중요 파일을 삭제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데 하루에도 수 백 개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를 막는 백신프로그램은 대부분 유료여서 그동안 개인 이용자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됐습니다.

    바이러스가 대형 포털의 서버를 거쳐 다른 사용자까지 감염시키는 사례가 늘자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업체들은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한상경 팀장 (DAUM) : "이용자분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정보를 생산하고 이용하기 때문에 포털서비스전체가 정화되는 효과가 충분히 있습니다."

    무료 백신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겐 도움이지만 유료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국내 보안프로그램 산업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MBC 뉴스 배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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