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수진 기자
김수진 기자
은행 자금난 숨통 트인다
은행 자금난 숨통 트인다
입력
2008-01-21 21:35
|
수정 2008-01-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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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이러다 보니 주식형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갈수록 초조해지고 있습니다.
이 틈을 노려 은행들은 고금리 특판 예금을 내놓으며 증시로 빠졌던 고객들을 다시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증시 하락이 이어지면서 주식형 펀드의 손실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설정액 100억 원이 넘는 주식형 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산총액이 원금 보다 적은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금 유입도 주춤합니다.
작년 11월 7조 4천억 원 가까이 들어오며 시중 돈을 빨아들인 주식형 펀드는 이후 증가세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반면 은행 특판 예금에는 돈이 몰리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던 은행들은 모처럼 웃고 있습니다.
● 김영민 부부장 (신한은행 개인고객부) :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높아지고 있다."
최근 증시 약세가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은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초 특판 예금으로 재미를 본 은행들은 잇따라 고금리 월급 통장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증권사에 뺏긴 고객 되찾기에 나섰습니다.
● 정현호 수신상품개발팀장 (국민은행) : "CMA에 빼앗긴 고객을 찾고,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완전히 돌아선 건 아니라고 진단합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만큼 은행들이 경쟁보다는 수익성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C 뉴스 김수진입니다.
이 틈을 노려 은행들은 고금리 특판 예금을 내놓으며 증시로 빠졌던 고객들을 다시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증시 하락이 이어지면서 주식형 펀드의 손실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설정액 100억 원이 넘는 주식형 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산총액이 원금 보다 적은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금 유입도 주춤합니다.
작년 11월 7조 4천억 원 가까이 들어오며 시중 돈을 빨아들인 주식형 펀드는 이후 증가세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반면 은행 특판 예금에는 돈이 몰리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던 은행들은 모처럼 웃고 있습니다.
● 김영민 부부장 (신한은행 개인고객부) :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높아지고 있다."
최근 증시 약세가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은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초 특판 예금으로 재미를 본 은행들은 잇따라 고금리 월급 통장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증권사에 뺏긴 고객 되찾기에 나섰습니다.
● 정현호 수신상품개발팀장 (국민은행) : "CMA에 빼앗긴 고객을 찾고,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완전히 돌아선 건 아니라고 진단합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만큼 은행들이 경쟁보다는 수익성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C 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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