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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사장 특검 소환

삼성증권 사장 특검 소환
입력 2008-01-21 21:35 | 수정 2008-0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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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삼성 임원들의 차명계좌 개설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이 오늘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수사가 점점 의혹의 핵심으로 다가가는 양상입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오늘 오전,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배 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변호인과 함께 곧장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 배호원 사장 : ("차명계좌 개설 사실 알고 있었나?") "......"

    배 사장은 그룹 비서실에서 10년 동안 재무 담당자로 일한 뒤, 삼성생명을 거쳐 2004년부터 삼성증권 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과 함께 비자금 조성과 관리 계획을 세우고 운용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삼성 증권은 특히 삼성의 차명 의심계좌 상당수가 개설돼있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검찰의 집중적인 압수수색을 받았고 배 사장도 이때 출국 금지됐습니다.

    지금까지 소환된 성영목 신라호텔 사장 등 그룹 재무통 4명에 비해 역할이 커 특검 수사가 비자금 의혹의 핵심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 재무라인의 정점에 서있는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의 소환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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