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경호 기자
김경호 기자
허경영 후보 사전구속영장 신청
허경영 후보 사전구속영장 신청
입력
2008-01-21 21:57
|
수정 2008-01-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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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지난 대선 때 이색공약을 쏟아내며 눈길을 끌었던 허경영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다소 황당한 공약으로 화제가 됐던 허경영 씨.
허 씨의 동영상은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선이 끝나자 한 공중파 방송은 오락프로그램에 허 씨를 잇달아 출연시키며 신드롬을 더욱 확산시키기도 했습니다.
● 허경영 (KBS 2TV 폭소클럽) : (UFO 보셨습니까?) "예 봤습니다." (어디서 보셨습니까?) "압구정에서 봤습니다." (어떻습니까?) "한 개가 서른 개가 되고, 서른 개가 한 개가 됐다가 사라지고..."
하지만 선거이후, 허 씨가 부시 미 대통령과 사진을 같이 찍었다는 주장을 포함해 허 씨의 말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허 씨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과의 약혼설을 퍼뜨린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허 씨에 대해 선거법 위반과 명예 훼손 혐의가 인정된다며 오늘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허 씨가 주간지에 돈을 주기로 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는 겁니다.
하지만 허 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허경영 : "나는 이게 정치적인 어떤 탄압이라고 봅니다. 내가 구치소에 수감될만한 일을 한 사람도 아니고..."
결국 허 씨를 둘러싼 의혹들은 재판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경호입니다.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다소 황당한 공약으로 화제가 됐던 허경영 씨.
허 씨의 동영상은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선이 끝나자 한 공중파 방송은 오락프로그램에 허 씨를 잇달아 출연시키며 신드롬을 더욱 확산시키기도 했습니다.
● 허경영 (KBS 2TV 폭소클럽) : (UFO 보셨습니까?) "예 봤습니다." (어디서 보셨습니까?) "압구정에서 봤습니다." (어떻습니까?) "한 개가 서른 개가 되고, 서른 개가 한 개가 됐다가 사라지고..."
하지만 선거이후, 허 씨가 부시 미 대통령과 사진을 같이 찍었다는 주장을 포함해 허 씨의 말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허 씨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과의 약혼설을 퍼뜨린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허 씨에 대해 선거법 위반과 명예 훼손 혐의가 인정된다며 오늘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허 씨가 주간지에 돈을 주기로 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는 겁니다.
하지만 허 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허경영 : "나는 이게 정치적인 어떤 탄압이라고 봅니다. 내가 구치소에 수감될만한 일을 한 사람도 아니고..."
결국 허 씨를 둘러싼 의혹들은 재판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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