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성준 기자
박성준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 수능등급제 폐지 방침
대통령직 인수위, 수능등급제 폐지 방침
입력
2008-01-21 21:57
|
수정 2008-01-21 22:01
재생목록
● 엄기영 앵커 : 인수위원회는 그동안 문제가 된 수능등급제를 당장 올해부터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주요 사립대들은 환영하고 나섰지만 혼란 때문에 1년은 늦추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서 내일 발표가 주목됩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인수위는 수능성적표에 1등급에서 9등급까지 등급만 표시하는 현행 수능등급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이를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습니다.
올해 말 치러지는 수능시험부턴, 등급뿐만 아니라, 점수, 그리고 상위 몇 % 하는 식의 백분위까지 공개해 사실상 수능등급제를 유명무실화한다는 겁니다.
작년에 처음 실시한 수능등급제는 변별력이 떨어져, 선의의 피해를 보는 수험생들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전국대학 입학처장단 협의회'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올해 말 수능까진 등급제를 유지하고, 내년 수능 때부터 폐지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정완용 회장 (전국대학 입학처장단 협의회) : "수능 등급제에 맞춰 공부해 온 수험생들을 배려하고,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면 고려, 연세, 성균관 등 주요 7개 사립대 관계자들은 인수위 방침대로 올 수능부터 등급제 폐지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늦출수록 혼란만 가중된다는 판단에 따라 내일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인데, 적용 시점에 대한 찬반 논란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주요 사립대들은 환영하고 나섰지만 혼란 때문에 1년은 늦추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서 내일 발표가 주목됩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인수위는 수능성적표에 1등급에서 9등급까지 등급만 표시하는 현행 수능등급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이를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습니다.
올해 말 치러지는 수능시험부턴, 등급뿐만 아니라, 점수, 그리고 상위 몇 % 하는 식의 백분위까지 공개해 사실상 수능등급제를 유명무실화한다는 겁니다.
작년에 처음 실시한 수능등급제는 변별력이 떨어져, 선의의 피해를 보는 수험생들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전국대학 입학처장단 협의회'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올해 말 수능까진 등급제를 유지하고, 내년 수능 때부터 폐지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정완용 회장 (전국대학 입학처장단 협의회) : "수능 등급제에 맞춰 공부해 온 수험생들을 배려하고,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면 고려, 연세, 성균관 등 주요 7개 사립대 관계자들은 인수위 방침대로 올 수능부터 등급제 폐지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늦출수록 혼란만 가중된다는 판단에 따라 내일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인데, 적용 시점에 대한 찬반 논란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