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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진 기자

주가 1600 선 붕괴

주가 1600 선 붕괴
입력 2008-01-30 21:47 | 수정 2008-01-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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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미국의 경기침체로 증시가 계속 불안합니다.

    오늘 코스피지수가 급기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600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결국 1600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48.85포인트 2.98퍼센트 폭락하며 1589.06으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600 아래로 떨어진 건, 작년 5월 이후 여덟 달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 이영원 전략분석실장 (푸르덴셜 투자증권) : "미국발 경기 위기로 인해..변동 취약한 이머징 마켓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작년의 주가상승을 주도한 조선업종주식들은 외국 증권사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뒤 하루동안 무려 10% 가까이 폭락하며 하락장을 이끌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내일 새벽 있을 미국의 금리인하가 별 효과가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주식 매수를 꺼렸고 하락폭은 더 커졌습니다.

    ● 봉원길 팀장 (대신증권 투자전략부) : "FOMC 금리 인하가 사태 해결하기에 부족할 것이라는 판단에 실망 매물이 나온 것"

    중국에선 폭설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정부가 금리를 인상할 거란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일본은 주요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유럽에선 최대 은행인 UBS가 서브프라임모기지 손실로 10년 만에 적자를 냈다고 발표하면서 다른 증시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0.5퍼센트 포인트 금리를 내릴 것이 유력한 가운데 꺼져가는 증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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