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승혜 기자
정승혜 기자
한나라당 공천 갈등 격화
한나라당 공천 갈등 격화
입력
2008-01-30 21:48
|
수정 2008-01-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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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 친 이명박, 친 박근혜계의 갈등이 또다시 격화되었습니다.
공천 부적격자로 내몰린 박근혜 전 대표 측의 김무성 최고위원은 탈당까지 시사했습니다.
정승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아침 당 지도부 회의에 참석했던 김무성 최고위원이 갑자기 문을 박차고 나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정 비리와 관련해 형이 확정된 인사는 아예 공천 신청을 할 수 없다는 당규를 '시효없이' 적용하기로 한 어제 공천 심사위원회 결정 때문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지난 96년 알선수재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김무성 최고위원을 겨냥한 결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12년전 일을 문제삼아 자신을 공천 부적격자로 몰아세우는 건 준비된 정치 보복이라며 탈당의사까지 내비쳤습니다.
● 김무성 최고위원 : "이명박 정부의 새출발을 위해 모든 것을 협조했는데 ..결국 이렇게 토사구팽 당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5년전 한나라당에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정몽준 의원은 당원들의 축복속에 최고위원이 된데 반해 10년간 당을 위해 고생한 자신은축출당했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도 공천심사위 결정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것이라며 당무 거부에 들어가 김무성 최고위원의 반발에 동조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 당규 적용이 모호하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입맛에 맞게 해서는 국민들도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친박 의원 35명은 김무성 최고위원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결의하고 나서 이명박- 박근혜 양 진영간의 공천 갈등이 폭발 일보 직전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공천 부적격자로 내몰린 박근혜 전 대표 측의 김무성 최고위원은 탈당까지 시사했습니다.
정승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아침 당 지도부 회의에 참석했던 김무성 최고위원이 갑자기 문을 박차고 나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정 비리와 관련해 형이 확정된 인사는 아예 공천 신청을 할 수 없다는 당규를 '시효없이' 적용하기로 한 어제 공천 심사위원회 결정 때문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지난 96년 알선수재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김무성 최고위원을 겨냥한 결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12년전 일을 문제삼아 자신을 공천 부적격자로 몰아세우는 건 준비된 정치 보복이라며 탈당의사까지 내비쳤습니다.
● 김무성 최고위원 : "이명박 정부의 새출발을 위해 모든 것을 협조했는데 ..결국 이렇게 토사구팽 당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5년전 한나라당에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정몽준 의원은 당원들의 축복속에 최고위원이 된데 반해 10년간 당을 위해 고생한 자신은축출당했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도 공천심사위 결정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것이라며 당무 거부에 들어가 김무성 최고위원의 반발에 동조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 당규 적용이 모호하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입맛에 맞게 해서는 국민들도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친박 의원 35명은 김무성 최고위원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결의하고 나서 이명박- 박근혜 양 진영간의 공천 갈등이 폭발 일보 직전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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