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추위, 낮 풀려‥대관령 -17도, 서울 -7도

● 기자： 찬바람이 불면서 전국이 다시 추워졌습니다.

내일 아침은 대관령 영하 １７도， 서울 영하 ７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방이 오늘보다 ３도에서 ５도 가량 낮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위의 강도는 약해서 낮부터 이내 풀리겠는데요. 따라서 아침 출근길 바람만 잘 피하면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부터는 평년기온을 웃돌기 시작해 주말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밀려오면서 서해안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있고 제주와 울릉도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또 서해 ５도와 울릉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와 동해 먼 바다를 중심으로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와 울릉도에서는 한때 눈이 오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７도， 대구 영하 ４도로 춥겠고 낮기온은 서울 ０도， 광주 ３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바람이 잦아들면서 체감온도는 오르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지방 오전까지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은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 주말까지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그 사이 별다른 비소식도 없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