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훈 기자
최훈 기자
금괴 밀반입 조직 적발
금괴 밀반입 조직 적발
입력
2008-01-30 22:00
|
수정 2008-01-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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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서울과 홍콩을 오가며 수 백억 원대의 금괴를 밀수출입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려 13년 동안 금괴를 기내 식사카트에 숨겨왔습니다.
최 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밀반출되기 직전 적발된 금괴입니다.
1kg 짜리 16개, 시가로 6억 원이 넘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업자들은 무려 13년동안 220여 차례에 걸쳐 모두 760억 원어치의 금괴를 밀수출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세관에서 걸린 적이 없습니다.
세관 검사를 거칠 필요가 없는 기내식사 카트에 금괴를 숨겨 항공기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 이창근 조사관 (인천 공항세관) : "(금괴가 실린) 기내식품은 자동적으로... 적재 될 항공기에 그 물품이 실리는 거예요..."
기내식사 카트의 검색을 담당한 직원이 직접 가담했습니다.
● 피의자 (기내식 업체 책임자) : "금괴는 항공기에 실리는 카트 안에 (제가)숨겨 놓고 다른 사람들이 작업을 한 다음에 제가 가서..."
기내식 칸에 숨긴 금괴는 이륙하기 직전에 또다시 꺼내서 이 좌석 아래에 숨겼습니다. 이렇게 홍콩까지 운반한 겁니다.
비행기가 홍콩에 도착하면 역시 기내식사 카트를 이용해 금을 운반해 세관 검색을 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금 밀수업자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1명을 쫓고 있으며 홍콩에 있는 범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무려 13년 동안 금괴를 기내 식사카트에 숨겨왔습니다.
최 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밀반출되기 직전 적발된 금괴입니다.
1kg 짜리 16개, 시가로 6억 원이 넘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업자들은 무려 13년동안 220여 차례에 걸쳐 모두 760억 원어치의 금괴를 밀수출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세관에서 걸린 적이 없습니다.
세관 검사를 거칠 필요가 없는 기내식사 카트에 금괴를 숨겨 항공기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 이창근 조사관 (인천 공항세관) : "(금괴가 실린) 기내식품은 자동적으로... 적재 될 항공기에 그 물품이 실리는 거예요..."
기내식사 카트의 검색을 담당한 직원이 직접 가담했습니다.
● 피의자 (기내식 업체 책임자) : "금괴는 항공기에 실리는 카트 안에 (제가)숨겨 놓고 다른 사람들이 작업을 한 다음에 제가 가서..."
기내식 칸에 숨긴 금괴는 이륙하기 직전에 또다시 꺼내서 이 좌석 아래에 숨겼습니다. 이렇게 홍콩까지 운반한 겁니다.
비행기가 홍콩에 도착하면 역시 기내식사 카트를 이용해 금을 운반해 세관 검색을 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금 밀수업자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1명을 쫓고 있으며 홍콩에 있는 범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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