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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혹 수사

로비의혹 수사
입력 2008-02-01 22:01 | 수정 2008-02-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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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상문 청와대 총무 비서관이 세무조사 무마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정 비서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해인 기자입니다.




    검찰은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지난 2004년 모 해운업체의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해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친구로 지난 2004년 2월부터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일해왔습니다.

    이 해운업체는 사위였던 이모씨를 통해 정 비서관에게 세무조사 무마를 부탁했고, 검찰은 이씨로부터 "아버지를 통해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비서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에서 "집을 사며 진 빚을 갚으라며 돈을 줘 받았지만 이상해서 바로 돌려줬다"며 "세무조사 무마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조만간 정 비서관을 소환해 돈을 받은 이유와 실제 돈을 돌려줬는 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이 해운업체가 정 비서관 외에 국세청 고위 인사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중입니다.

    정 비서관의 딸은 재작년 이씨가 사기사건에 연루되자 이씨와 이혼했습니다.

    MBC 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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