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기자
박영회 기자
의혹만 키운 공개
의혹만 키운 공개
입력
2008-02-01 22:01
|
수정 2008-02-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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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논란이 돼 온 행복한 눈물이 공개됐습니다마는 그림과 관련한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특검팀도 실제 주인이 누구냐 하는 것은 더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작년 11월 삼성측은 '행복한 눈물'을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 개인 돈으로 샀다고 해명했다가 구입을 권해, 갖고있다가 반납했던 거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같은 삼성의 해명이 나온 뒤 홍송원씨는 "자신이 그림을 갖고있다"며 "공개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작년 11월 27일) : "미술품은 굉장히 공식적으로 움직이는 거라서 아무런 문제될 게 없어서, 공개를 하는 건 좋은데.."
오늘 공개로 그림의 존재는 확인됐지만,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두달 넘게 공개되지 않으면서, 실제는 삼성 리움미술관에 있다는 의혹에서에버랜드 미술품 수장고로 옮겨졌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살 사람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90억원이나 되는 고가의 그림을 사놨다는 홍씨의 주장을 두고도, 미술계 관행과는 동떨어진 거라는 의문이 나왔었습니다.
때문에 특검 관계자도 "홍 대표가 이 그림을 현재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을 뿐, 실제 주인은 누구인지는 아직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 그림은 삼성 것이 맞고, 삼성측의 비자금 미술품 구입은 이미 2천 3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드러났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용철 변호사 : "삼성 채권 사용처를 보다 보니까 정치자금에만 간 게 아니고, 그 당시 채권 중에도 그림 구입 대금으로 나간 게 드러난 게 있어요"
한편 특검팀은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배정의 실무자였던 SDS 전 직원을 소환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 임원들의 세금 납부내역을 제출받아 차명계좌를 파악하려 했지만, 국세청이 납세자료는 넘길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밝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특검팀도 실제 주인이 누구냐 하는 것은 더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작년 11월 삼성측은 '행복한 눈물'을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 개인 돈으로 샀다고 해명했다가 구입을 권해, 갖고있다가 반납했던 거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같은 삼성의 해명이 나온 뒤 홍송원씨는 "자신이 그림을 갖고있다"며 "공개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작년 11월 27일) : "미술품은 굉장히 공식적으로 움직이는 거라서 아무런 문제될 게 없어서, 공개를 하는 건 좋은데.."
오늘 공개로 그림의 존재는 확인됐지만,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두달 넘게 공개되지 않으면서, 실제는 삼성 리움미술관에 있다는 의혹에서에버랜드 미술품 수장고로 옮겨졌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살 사람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90억원이나 되는 고가의 그림을 사놨다는 홍씨의 주장을 두고도, 미술계 관행과는 동떨어진 거라는 의문이 나왔었습니다.
때문에 특검 관계자도 "홍 대표가 이 그림을 현재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을 뿐, 실제 주인은 누구인지는 아직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 그림은 삼성 것이 맞고, 삼성측의 비자금 미술품 구입은 이미 2천 3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드러났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용철 변호사 : "삼성 채권 사용처를 보다 보니까 정치자금에만 간 게 아니고, 그 당시 채권 중에도 그림 구입 대금으로 나간 게 드러난 게 있어요"
한편 특검팀은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배정의 실무자였던 SDS 전 직원을 소환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 임원들의 세금 납부내역을 제출받아 차명계좌를 파악하려 했지만, 국세청이 납세자료는 넘길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밝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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