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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눈물' 공개

'행복한 눈물' 공개
입력 2008-02-01 22:01 | 수정 2008-02-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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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 집에 걸려 있었다는 엄청난 값의 그림, 행복한 눈물이 오늘 공개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공개한 서미갤러리 홍송원 씨는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행복한 눈물'은 오늘 낮 홍송원씨가 운영하는 서미갤러리 전시관에서 공개됐습니다.

    가로.세로 90센티미터 크기로 갤러리 안쪽 전시실 벽면 중앙에 걸어놓았습니다.

    가격이 백90억원대까지 치솟은 고가의 작품이어서, 10미터 거리를 두고 포토라인을 설치해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리히테슈타인의 작품 행복한 눈물은 김용철 변호사가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가 삼성의 비자금으로 구입해 아들 이재용씨 집에 걸어놓았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던 그림입니다.

    함께 참관한 감정 전문가는 그림이 진품 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최명윤 (명지대 교수) : "오늘 제가 해드린 거는 그거(감정)를 해드린 거예요. 같은 그림인지 아닌지.. 제 판단은 같은 그림이다..."

    변호사와 함께 나온 홍씨는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짧게 말하곤 그림을 어디에 보관해왔는지를 비롯한 의혹들에 대해선 일절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눈물'의 공개는 확인 작업에 언론도 동행해 달라는 특검팀의 제의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작품보호를 위해 취재진 숫자를 엄격히 제한해 6명의 기자만이 참관이 허용됐습니다.

    30여분 언론에 공개된 `행복한 눈물'은 대기하고 있던 무진동 차량에 실려경기 고양에 있는 한 창고로 옮겨졌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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