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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2개월 연속 적자

무역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입력 2008-02-01 22:01 | 수정 2008-02-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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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국내 경기를 떠받쳐왔던 무역수지도 심상치 않습니다. 벌써 두 달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주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두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수출액은 총 328억달러로 작년 대비 17% 늘어난 반면, 수입은 무려 32% 늘어난 362억달러로 34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오정규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진흥관 : "원유등의 수입증가로 수입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작년 12월 이어 연속 2개월 적자.."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국제 유가 급등입니다.

    작년 1월 배럴당 56달러 선이던 원유값이 배럴당 90달러로 1년새 6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원유 총수입액도 41억달러에서 73억 달러로 80% 정도 늘었습니다.

    원유 수입 증가분 32억달러가 그대로 무역적자로 나타난 것입니다.

    정부는 3월 이후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 올해말에는 총 13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부진한데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침체가 전세계로 이어지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 전영재박사 (삼성경제연구원) : "중국 미국등 두 주력 수출국가가 침체를 이어갈 경우 사태는 심각하게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중순 수출업계가 참여하는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기업의 애로점 해결과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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