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백승우 기자
백승우 기자
물가급등, 1월 소비자물가 발표
물가급등,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입력
2008-02-01 22:01
|
수정 2008-02-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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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물가가 3.9%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 등이 크게 뛰었기 때문인데 앞으로 더 오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백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소비자물가가 넉달 연속 3%를 넘어서며 지난달에는 급기야 4%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두 달 연속 통화당국의 관리 목표 상한선도 돌파했습니다.
3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배럴당 백달러를 넘나들던 국제 유가가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휘발유 등 국내 모든 석유류 값이 1년 새 두자릿수로 뛰며 지난달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이영훈 : "기름값이요? 떨어지는 건 잘 모르겠어요.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것 같고..."
지난해 급등한 국제 곡물 가격도 국내 밀가루 값 등에 도미노처럼 반영돼 자장면 한 그릇 사먹기도 부담이 될 정도입니다.
● 주명연 (중국집 사장) : "도저히 타산이 안 맞아서 안 올릴 수가 없어요, 자장면 값을. 그래서 5백원 올렸습니다."
국내 농산물도 작황이 좋지 않아 일부는 세자릿수까지 뛰며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식료품처럼 자주, 또 많이 사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새 무려 5.1%나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어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죠. 아무래도."
● 인터뷰 : "줄여가며 살아야죠, 어떡해요."
문제는 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겁니다. 경기 회복을 이끌던 내수가 얼어붙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C 뉴스 백승우입니다.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 등이 크게 뛰었기 때문인데 앞으로 더 오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백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소비자물가가 넉달 연속 3%를 넘어서며 지난달에는 급기야 4%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두 달 연속 통화당국의 관리 목표 상한선도 돌파했습니다.
3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배럴당 백달러를 넘나들던 국제 유가가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휘발유 등 국내 모든 석유류 값이 1년 새 두자릿수로 뛰며 지난달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이영훈 : "기름값이요? 떨어지는 건 잘 모르겠어요.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것 같고..."
지난해 급등한 국제 곡물 가격도 국내 밀가루 값 등에 도미노처럼 반영돼 자장면 한 그릇 사먹기도 부담이 될 정도입니다.
● 주명연 (중국집 사장) : "도저히 타산이 안 맞아서 안 올릴 수가 없어요, 자장면 값을. 그래서 5백원 올렸습니다."
국내 농산물도 작황이 좋지 않아 일부는 세자릿수까지 뛰며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식료품처럼 자주, 또 많이 사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새 무려 5.1%나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어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죠. 아무래도."
● 인터뷰 : "줄여가며 살아야죠, 어떡해요."
문제는 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겁니다. 경기 회복을 이끌던 내수가 얼어붙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C 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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