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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사무총장, "사퇴 안 해"

이방호 사무총장, "사퇴 안 해"
입력 2008-02-01 22:01 | 수정 2008-02-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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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하지만 이방호 사무총장은 사퇴요구를 거부하면서 강경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긴박한 움직임이 계속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를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

    ●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 : "어떤 경우라도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오히려, 당헌 당규를 '바꾸자'거나, '융통성있게 운용하자'는 쪽이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 이방호 사무총장 : "특정인을 위해서 당헌당규를 바꾸면 국민들이 용납 안한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아예 당헌 당규에 걸리는 인사들은 공천을 포기하라고 이 총장을 거들었습니다.

    ● 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 "해석을 이상하게 해서도 안된다. 당이 훼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하지만,이명박 당선인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 등 중진들이 총선 과반의석 확보를 위한 당 화합을 주문하며, 중재에 적극 나섰습니다.

    ● 이상득 국회 부의장 : "(당의 내분)그거 없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잘못하면 앞으로 그렇게 안하면 됩니다. 그러지 않도록 이방호 총장에게 부탁을 할 것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내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벌금형의 경우도 공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의결하고, 사무총장 사퇴 요구는 없었던 일로 정리한다는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방호 총장은 내일 결정에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 당선인측은 수습을 자신하고 있지만, 박근혜 전 대표측이 내일 수습책을 거부할 경우, 상황은 다시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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