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
황혼의 열정
황혼의 열정
입력
2008-02-02 21:45
|
수정 2008-0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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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요즘 공연계에 황혼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젊은 배우 일색이던 무대에 6, 70대 노배우들이 대거 도전을 하고 있는 겁니다.
덕분에 관객층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배우 박정자씨가 젊은이 못지않게 무대를 누비고 다닙니다.
19살 청년을 사랑하는 낙천적인 80대 할머니로 변신하기 위해, 한약까지 먹어가며 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박정자 (배우) : "그만큼 열심히 살면 80의 내 모습도 당연히 예쁘겠지."
세상을 떠나는 동년배들이 하나둘 생기는 나이.
그래서일까요?
무대위에서 죽음을 대하는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 박정자 (배우) : "죽음 자체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삶의 어떤 연장으로..다만 새로운 지평선을 향해 떠난다."
작년말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연급 배우를 뽑을 때부터 화제였던 뮤지컬입니다.
배우 스무명의 평균 연령은 62세.
무대에서 땀을 쏟다보면, '나이는 숫자일뿐'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이윤영(77/최고령 출연자) : "나이 드는게 두려웠는데, 나이는 시간의 경과 이지, 나는 나이하고는 무관하구나."
배우들의 노익장은 동년배 관객까지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 김옥자 (관객) : "저렇게 열정적으로 살아야겠다. 긍정적인 삶이 참 좋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어요."
실버배우들의 열정은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게 합니다.
막이 내려지면 '뮤지컬은 젊은층의 장르'라는 생각도 편견이었음을 공감하게 합니다.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덕분에 관객층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배우 박정자씨가 젊은이 못지않게 무대를 누비고 다닙니다.
19살 청년을 사랑하는 낙천적인 80대 할머니로 변신하기 위해, 한약까지 먹어가며 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박정자 (배우) : "그만큼 열심히 살면 80의 내 모습도 당연히 예쁘겠지."
세상을 떠나는 동년배들이 하나둘 생기는 나이.
그래서일까요?
무대위에서 죽음을 대하는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 박정자 (배우) : "죽음 자체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삶의 어떤 연장으로..다만 새로운 지평선을 향해 떠난다."
작년말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연급 배우를 뽑을 때부터 화제였던 뮤지컬입니다.
배우 스무명의 평균 연령은 62세.
무대에서 땀을 쏟다보면, '나이는 숫자일뿐'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이윤영(77/최고령 출연자) : "나이 드는게 두려웠는데, 나이는 시간의 경과 이지, 나는 나이하고는 무관하구나."
배우들의 노익장은 동년배 관객까지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 김옥자 (관객) : "저렇게 열정적으로 살아야겠다. 긍정적인 삶이 참 좋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어요."
실버배우들의 열정은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게 합니다.
막이 내려지면 '뮤지컬은 젊은층의 장르'라는 생각도 편견이었음을 공감하게 합니다.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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