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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찬정 기자

통일부 유지 사실상 합의

통일부 유지 사실상 합의
입력 2008-02-08 22:06 | 수정 2008-02-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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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 조직 개편 협상에서 통일부는 그대로 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박혜진 앵커 : 애당초 협상용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는데 오늘 첫 소식은 박찬정 기자가 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두 번째 6인 회담을 열어 정부조직개편안을 협의했지만 일괄 타결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통일부를 존속시키고, 국가인권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유지한다는, 두 가지 핵심 쟁점에서는 진전을 보았습니다.

    ● 최재성 원내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 "원칙적으로 통일부와 국가인권위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되, 미세 조정해야 할 부분이나 세부 조정 사안에 대해서는 또 논의하기로 했다는 의미고요."

    통일부를 폐지하고 국가인권위를 대통령 직속에 둔다는 당초 인수위 원안에서 한나라당이 한발 양보한 겁니다.

    하지만 타결까지는 아직 난관이 많습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공룡 경제부처의 부활을 문제 삼아 정부조직개편을 총선 뒤로 미루자며 6인 회담 당사자들을 압박했습니다.

    부산항을 찾은 손학규 신당 대표도 해양수산부 폐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손학규 대표 (대통합민주신당) : "해양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전 전략, 이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 선봉에 해양수산부가 있다.."

    양측은 모레 세 번째 6인 회담에서 일괄 타결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지만, 12일까지 법안을 처리하자는 한나라당과 신중론을 펴는 신당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어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C 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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