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진희 기자
미국 악재로 주가 폭락
미국 악재로 주가 폭락
입력
2008-02-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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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2-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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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연휴 동안 미국 증시 폭락소식에 우리는 휴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연휴 끝나기가 무섭게 오늘 우리 주가도 폭락했습니다.
이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연휴에 미국과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한 여파로 우리 증시가 오늘 56 포인트, 3.3%나 폭락했습니다.
사흘간 장이 쉬면서 완충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사흘간 하락한 것을 단 하루 만에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
일본과 홍콩 증시가 5.3%, 8.8%씩 떨어진 것에 비하면 하락폭이 크지 않았지만, 위안으로 삼기엔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지난주에 반짝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오늘 다시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연휴 기간 중 미국 경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심각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통계가 잇따라 발표됐기 때문이었습니다.
● 김중현 과장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 "신용경색이 서비스업 경기 지수 악화로 확인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더 높아지고 있다."
● 민상일 연구위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 "시장불안정이 이어지겠지만, 3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월말쯤 안정가능성 있다."
결국 연휴 전 닷새 연속 오르며, 고비를 넘겼다는 기대를 걸게 했던 증시는 미국상황에 일희일비하는 불안정한 상황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MBC 뉴스 이진희입니다.
이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연휴에 미국과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한 여파로 우리 증시가 오늘 56 포인트, 3.3%나 폭락했습니다.
사흘간 장이 쉬면서 완충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사흘간 하락한 것을 단 하루 만에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
일본과 홍콩 증시가 5.3%, 8.8%씩 떨어진 것에 비하면 하락폭이 크지 않았지만, 위안으로 삼기엔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지난주에 반짝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오늘 다시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연휴 기간 중 미국 경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심각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통계가 잇따라 발표됐기 때문이었습니다.
● 김중현 과장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 "신용경색이 서비스업 경기 지수 악화로 확인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더 높아지고 있다."
● 민상일 연구위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 "시장불안정이 이어지겠지만, 3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월말쯤 안정가능성 있다."
결국 연휴 전 닷새 연속 오르며, 고비를 넘겼다는 기대를 걸게 했던 증시는 미국상황에 일희일비하는 불안정한 상황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MBC 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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