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정호 기자
정부조직개편 협상 결렬
정부조직개편 협상 결렬
입력
2008-02-11 22:13
|
수정 2008-02-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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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앵커 :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입니다.
김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네 번째로 만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이견 조율을 시도했지만 50분 만에 헤어졌습니다.
양측은 다음 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했고, 한나라당은 결과 브리핑에도 불참했습니다.
● 최재성 대변인 (대통합 민주신당) : "4차례 회담 중에 가장 짧은 회담이었고 서로 멍하니 상대방 바라보는 시간이 반이었다."
핵심 쟁점은 여성가족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의 존폐 문제, 신당은 이들 부처의 존속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번에 합의했던 통일부 존속과 국가인권위원회 독립기구 유지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후 열린 한나라당의 긴급 의원총회는 신당에 대한 성토장이 됐습니다.
● 김형오 부위원장 (인수위원회) : "이거 살려내라 저거 살려내라 하는 것은 정부 조직개편 하지말자는 거고, 군살 빼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감을 표시한 이명박 당선인 측은 "장관 인사청문회에 12일이 걸리는 만큼 늦어도 모레까지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협상이 재개돼 타결이 되는 대로 새 정부 초대 내각을 발표하겠다."고 신당 측을 압박했습니다.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쟁점은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입니다.
김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네 번째로 만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이견 조율을 시도했지만 50분 만에 헤어졌습니다.
양측은 다음 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했고, 한나라당은 결과 브리핑에도 불참했습니다.
● 최재성 대변인 (대통합 민주신당) : "4차례 회담 중에 가장 짧은 회담이었고 서로 멍하니 상대방 바라보는 시간이 반이었다."
핵심 쟁점은 여성가족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의 존폐 문제, 신당은 이들 부처의 존속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번에 합의했던 통일부 존속과 국가인권위원회 독립기구 유지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후 열린 한나라당의 긴급 의원총회는 신당에 대한 성토장이 됐습니다.
● 김형오 부위원장 (인수위원회) : "이거 살려내라 저거 살려내라 하는 것은 정부 조직개편 하지말자는 거고, 군살 빼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감을 표시한 이명박 당선인 측은 "장관 인사청문회에 12일이 걸리는 만큼 늦어도 모레까지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협상이 재개돼 타결이 되는 대로 새 정부 초대 내각을 발표하겠다."고 신당 측을 압박했습니다.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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