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범수 기자
박범수 기자
새 정부 조각 어떻게 되나
새 정부 조각 어떻게 되나
입력
2008-02-12 21:43
|
수정 2008-02-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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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제 당선인 쪽의 선택은 둘 중 하나입니다. 장관 후보자를 발표해 버리는 강수를 둘 거냐 아니면 좀 더 양보를 할 거냐. 시간은 별로 남지 않았습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이명박 당선인 측과 한나라당은 이번주 안에 원안대로 15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전격 발표하는 정면돌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정상적인 정부 출범이 어렵다는 논리를 확산시키면서 여론전을 주도해 대통합민주신당의 굴복을 유도하는 초강수 전략입니다.
● 이명박 당선인 : "장관수가 가장 많습니다. 거대한 조직 방만한 조직됐고 구성원이 매우 해이한 조직입니다."
하지만 신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켜 극심한 정쟁이 재연될 우려가 있고, 타협을 거부하는 오만한 태도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게 고민입니다.
그래서 부처 이름이 들어간 장관 명칭을 빼고 그냥 국무위원 후보자로 명단을 발표하면서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방안은 해양수산부와 여성부 중 하나를 살려주면서 한발 물러서는 타협책입니다.
이 경우 정부조직 개편안이 원만히 처리돼 국정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정부라는 본래의 취지가 크게 후퇴하게 되고, 초반부터 신당과의 기싸움에서 밀렸다는 부담이 단점입니다.
취임식은 다가오고, 협상은 벽에 부딪혀 있고, 이 당선인 측은 초읽기 상황에서 해법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이명박 당선인 측과 한나라당은 이번주 안에 원안대로 15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전격 발표하는 정면돌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정상적인 정부 출범이 어렵다는 논리를 확산시키면서 여론전을 주도해 대통합민주신당의 굴복을 유도하는 초강수 전략입니다.
● 이명박 당선인 : "장관수가 가장 많습니다. 거대한 조직 방만한 조직됐고 구성원이 매우 해이한 조직입니다."
하지만 신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켜 극심한 정쟁이 재연될 우려가 있고, 타협을 거부하는 오만한 태도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게 고민입니다.
그래서 부처 이름이 들어간 장관 명칭을 빼고 그냥 국무위원 후보자로 명단을 발표하면서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방안은 해양수산부와 여성부 중 하나를 살려주면서 한발 물러서는 타협책입니다.
이 경우 정부조직 개편안이 원만히 처리돼 국정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정부라는 본래의 취지가 크게 후퇴하게 되고, 초반부터 신당과의 기싸움에서 밀렸다는 부담이 단점입니다.
취임식은 다가오고, 협상은 벽에 부딪혀 있고, 이 당선인 측은 초읽기 상황에서 해법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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