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양효경 기자
양효경 기자
유홍준 문화재청장 사표 제출
유홍준 문화재청장 사표 제출
입력
2008-02-12 21:44
|
수정 2008-02-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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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오늘 사표를 냈습니다. 이 와중에 외유성 출장 논란에까지 휩싸였습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원없이 일하고 원없이 터졌다"며 3년 반 동안의 청장 재임 소회를 지난 달밝혔던 유홍준 문화재청장.
채 한달도 안돼 국보 1호를 소실시켰다는, 죽은 후에도 지울 수 없는 아픔을 안고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 유홍준 (문화재청장) : "온 국민에게 아픔과 슬픔을 드린 죄인으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유청장은 숭례문 화재 때 부인과 함께 해외 출장에 나섰던 일이 외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9일 일정 중 이틀은 개인 일정이었고,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부인 것까지 1600만원 상당의 왕복 1등석 항공권에 사흘간의 파리 체류비를 지원받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공무 일정이 있었고, 외국 초청 방문 때는 부인이 동행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유홍준 (문화재청장) : "대한항공에서 후원한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음성 서비스 개통식에 참석을 대한항공 측에서 요청해서 참석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 문책 보다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많아 사표가 반려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문화재위원회는 숭례문의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해 국보 1호 지위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MBC 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원없이 일하고 원없이 터졌다"며 3년 반 동안의 청장 재임 소회를 지난 달밝혔던 유홍준 문화재청장.
채 한달도 안돼 국보 1호를 소실시켰다는, 죽은 후에도 지울 수 없는 아픔을 안고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 유홍준 (문화재청장) : "온 국민에게 아픔과 슬픔을 드린 죄인으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유청장은 숭례문 화재 때 부인과 함께 해외 출장에 나섰던 일이 외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9일 일정 중 이틀은 개인 일정이었고,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부인 것까지 1600만원 상당의 왕복 1등석 항공권에 사흘간의 파리 체류비를 지원받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공무 일정이 있었고, 외국 초청 방문 때는 부인이 동행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유홍준 (문화재청장) : "대한항공에서 후원한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음성 서비스 개통식에 참석을 대한항공 측에서 요청해서 참석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 문책 보다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많아 사표가 반려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문화재위원회는 숭례문의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해 국보 1호 지위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MBC 뉴스 양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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