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
울산 실종 어린이 계모가 살해, 암매장
울산 실종 어린이 계모가 살해, 암매장
입력
2008-02-12 22:02
|
수정 2008-02-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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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설연휴에 울산에서 실종됐던 우영진 군은 실종 신고를 했던 계모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찰이 경주시 외동읍의 외진 논에 버려진 폐드럼통에서 불에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어린이 사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울산에서 실종 신고된 6살 우영진군입니다.
경찰은 오늘 우군의 계모인 31살 오모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우군의 사체를 찾아냈습니다.
숨진 우군은 지난 5일 저녁 오씨에게 폭행 당해 숨진뒤 다음날 경주로 옮겨진뒤 불에 태워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씨는 우군의 사체를 종이박스로 포장한 뒤 콜밴을 불러 옮겼으며 범행을 감추기위해 경찰에 실종신고 까지 했습니다.
● 박흥석 (울산남부경찰서장) : "(사체를 태운뒤) 다시 울산에 내려와서 저녁 8시쯤 지구대에 실종 신고를 하고 할머니와 함께 찾는 시늉을 한다."
우군은 3살 때 아버지와 생모가 이혼한 뒤 최근까지 고모집에서 지내다가 지난 9월부터 계모와 함께 살아 왔습니다.
오씨는 우군이 고집이 세고 TV만 본다며 평소 우군을 학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오씨의 허위 실종신고에 따라 전국에 실종 아동 경보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오씨가 20킬로그램이 넘는 우군을 혼자 옮기기 어려웠을 거라고 보고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입니다.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찰이 경주시 외동읍의 외진 논에 버려진 폐드럼통에서 불에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어린이 사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울산에서 실종 신고된 6살 우영진군입니다.
경찰은 오늘 우군의 계모인 31살 오모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우군의 사체를 찾아냈습니다.
숨진 우군은 지난 5일 저녁 오씨에게 폭행 당해 숨진뒤 다음날 경주로 옮겨진뒤 불에 태워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씨는 우군의 사체를 종이박스로 포장한 뒤 콜밴을 불러 옮겼으며 범행을 감추기위해 경찰에 실종신고 까지 했습니다.
● 박흥석 (울산남부경찰서장) : "(사체를 태운뒤) 다시 울산에 내려와서 저녁 8시쯤 지구대에 실종 신고를 하고 할머니와 함께 찾는 시늉을 한다."
우군은 3살 때 아버지와 생모가 이혼한 뒤 최근까지 고모집에서 지내다가 지난 9월부터 계모와 함께 살아 왔습니다.
오씨는 우군이 고집이 세고 TV만 본다며 평소 우군을 학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오씨의 허위 실종신고에 따라 전국에 실종 아동 경보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오씨가 20킬로그램이 넘는 우군을 혼자 옮기기 어려웠을 거라고 보고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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