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종경 기자
김종경 기자
정유사-주유소 고유가 책임공방
정유사-주유소 고유가 책임공방
입력
2008-02-12 22:02
|
수정 2008-02-13 08:57
재생목록
● 앵커: 오는 4월부터 주유소의 기름값을 공개하도록 했죠. 그런데 주유소들이 정유사가 공급가격을 먼저 밝히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종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시내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100원 이상 싼 영등포 한 주유소, 싼 기름을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 김부길 : "(주유소 가격 공개되면) 당연히 싼데로 옮겨야지요"
오는 4월 인터넷에 가격을 공개해야 할 주유소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4% 정도인데 주유소마다 가격 경쟁에 나설 경우 불법 석유의 유통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가격을 공개하더라도 정유사 공급가격부터 먼저 공개해야 주유소가 얼마를 남기고 파는지 폭리 여부를 가릴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함재덕 (주유소협회 회장) : "꼭 하겠다면 정유사 도매상 대리점 모두 공개해야..."
이에 대해 정유사측은 물량이나 현찰여부에 따라 공급가격이 모두 달라 물리적으로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시민단체들은 양쪽 모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버들 (에너지시민연대) : "과점형태인 정유사의 폭리의혹이 높은만큼 투명하게 공개되야..."
공급가격이 수천개라 공개할 수 없다는 정유사와 정유사가 안하면 같이 안하겠다는 주유소.
결국 밝힐 수 없다는 기름값의 비밀 앞에 주유소의 기름값 공개가 또다시 벽에 부딪쳤습니다.
MBC 뉴스 김종경입니다.
김종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시내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100원 이상 싼 영등포 한 주유소, 싼 기름을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 김부길 : "(주유소 가격 공개되면) 당연히 싼데로 옮겨야지요"
오는 4월 인터넷에 가격을 공개해야 할 주유소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4% 정도인데 주유소마다 가격 경쟁에 나설 경우 불법 석유의 유통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가격을 공개하더라도 정유사 공급가격부터 먼저 공개해야 주유소가 얼마를 남기고 파는지 폭리 여부를 가릴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함재덕 (주유소협회 회장) : "꼭 하겠다면 정유사 도매상 대리점 모두 공개해야..."
이에 대해 정유사측은 물량이나 현찰여부에 따라 공급가격이 모두 달라 물리적으로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시민단체들은 양쪽 모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버들 (에너지시민연대) : "과점형태인 정유사의 폭리의혹이 높은만큼 투명하게 공개되야..."
공급가격이 수천개라 공개할 수 없다는 정유사와 정유사가 안하면 같이 안하겠다는 주유소.
결국 밝힐 수 없다는 기름값의 비밀 앞에 주유소의 기름값 공개가 또다시 벽에 부딪쳤습니다.
MBC 뉴스 김종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