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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국세청 2차 압수수색

이명박 특검, 국세청 2차 압수수색
입력 2008-02-12 22:02 | 수정 2008-02-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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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명박 특검팀이 국세청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선인으로부터 BBK명함을 받았다고 주장한 이장춘 전 대사도 내일 조사를 받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이명박 특검팀이 지난 1일에 이어 두번째로, 국세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국세청이 자료 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해 내일중으로 자료를 넘겨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요청한 자료는 김경준씨와 부인 이보라씨의 소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납부 내역입니다.

    특검팀은 이 자료를 토대로 BBK와 LKE뱅크 등 관련 회사들에 투자된 돈이 실제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 300억원이 넘는 횡령을 김 씨 혼자서 저지른 것인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또 지난 2천년 BBK에 100억원을 투자했던 삼성생명 관계자를 소환해 당시 투자 과정에 이 당선인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 당선인으로부터 'BBK 회장'이라고 인쇄된 명함을 직접 받았다고 주장했던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도 오늘 특검 조사를 앞두고 한 달만에 귀국했습니다.

    이 전 대사는 내일 특검에 출석해 명함을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 : "동영상이 공개돼 가지고 이명박 씨가 BBK 만들었다고 모든 한국 사람들 뿐 아니라 TV를 통해 육성을 듣지 않았나."

    특검팀은 이 당선인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선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광범위한 계좌 추적에 집중하고 있어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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