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지영은 기자
지영은 기자
수입물가, 10년만에 최고치
수입물가, 10년만에 최고치
입력
2008-02-19 21:47
|
수정 2008-02-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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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물가가 불안합니다. 얼마 전 생산자 물가가 껑충 뛰더니 수입물가도 1년 새 2.2%나 올랐습니다.
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매달 수출입 물가지수를 발표하는데요,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사들이는 물건값, 수입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월엔 작년 1월보다 무려 21.2%나 뛰었습니다.
수입물가는 지난 9월 5.2%를 시작으로 급등세를 보여 11월엔 13.7%, 12월엔 15.6%가 뛰었고 지난달에는 20%를 넘겨버렸는데요,
지난 98년 10월 이후 9년 3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어떤 품목 때문에 이렇게 물가가 뛰었을까요, 무엇보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작년 1월에 배럴당 50달러대였던 두바이유 가격이 87달러로 올랐는데요, 이를 반영해 원유의 수입 물가가 1년새 70%나 상승했고 원유를 포함한 연료와 광물 전체 물가도 55% 올랐습니다.
당연히 원유를 사용하는 석유화학, 고무제품 물가도 25% 뛰었습니다.
콩이나 밀, 옥수수 값이 뛰면서 농산품 물가도 39% 올랐구요. 곡물을 원료로 쓰는 음식료품 수입 물가도 21%나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물가도 오늘 발표됐는데, 이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1월보다 무려 7.1%가 상승해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중국당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긴축정책을 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원자재와 곡물 값은 올해도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결국 세계적인 물가 불안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물가가 불안합니다. 얼마 전 생산자 물가가 껑충 뛰더니 수입물가도 1년 새 2.2%나 올랐습니다.
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매달 수출입 물가지수를 발표하는데요,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사들이는 물건값, 수입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월엔 작년 1월보다 무려 21.2%나 뛰었습니다.
수입물가는 지난 9월 5.2%를 시작으로 급등세를 보여 11월엔 13.7%, 12월엔 15.6%가 뛰었고 지난달에는 20%를 넘겨버렸는데요,
지난 98년 10월 이후 9년 3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어떤 품목 때문에 이렇게 물가가 뛰었을까요, 무엇보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작년 1월에 배럴당 50달러대였던 두바이유 가격이 87달러로 올랐는데요, 이를 반영해 원유의 수입 물가가 1년새 70%나 상승했고 원유를 포함한 연료와 광물 전체 물가도 55% 올랐습니다.
당연히 원유를 사용하는 석유화학, 고무제품 물가도 25% 뛰었습니다.
콩이나 밀, 옥수수 값이 뛰면서 농산품 물가도 39% 올랐구요. 곡물을 원료로 쓰는 음식료품 수입 물가도 21%나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물가도 오늘 발표됐는데, 이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1월보다 무려 7.1%가 상승해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중국당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긴축정책을 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원자재와 곡물 값은 올해도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결국 세계적인 물가 불안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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