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성준 기자
박성준 기자
정국 급랭‥오늘도 설전
정국 급랭‥오늘도 설전
입력
2008-02-19 21:47
|
수정 2008-02-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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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런 데도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온 종일 말싸움만 벌였습니다.
한쪽은 독선, 다른 쪽은 발목잡기, 매일 똑같은 주장입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한나라당은 통합민주당이 정부조직법 협상을 총선 전략으로 이용하는 바람에 새 정부가 출발부터 뒤뚱거리게 됐다며, 이번 사태로 민주당은 총선에서 참패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세계사에 유례없는 새 정부에 대한 횡포이다.선거용 전략인지 모르겠는데 정략 치고는 굉장히 어설픈 정략이다."
또 "손학규 대표는 자신이 내각 조각권을 가진 줄 착각하고 있으며" "새 정부 출범을 방해하는 건 이 당선인에 대한 탄핵"이라는 등의 비난 성명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은 타협이 돼 가는 상황을 깨버린 것은 이명박 당선인이며, 한나라당은 '거수기 정당'에 불과하다고 맞섰습니다.
또 협상중에 내각 명단을 발표해 버리는 건 위법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포기한 거라고 성토했습니다.
●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 "이것은 한마디로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오만한 자세이다."
특히 현행법상 반쪽짜리가 될 수 밖에 없는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할 것인지, 한나라당이 답해보라고 되물었습니다.
어떻게든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는 양당 내부의 협상 목소리는 여전히 살아 있지만 초강경 대치 속에 묻혀 있는 상황입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한쪽은 독선, 다른 쪽은 발목잡기, 매일 똑같은 주장입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한나라당은 통합민주당이 정부조직법 협상을 총선 전략으로 이용하는 바람에 새 정부가 출발부터 뒤뚱거리게 됐다며, 이번 사태로 민주당은 총선에서 참패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세계사에 유례없는 새 정부에 대한 횡포이다.선거용 전략인지 모르겠는데 정략 치고는 굉장히 어설픈 정략이다."
또 "손학규 대표는 자신이 내각 조각권을 가진 줄 착각하고 있으며" "새 정부 출범을 방해하는 건 이 당선인에 대한 탄핵"이라는 등의 비난 성명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은 타협이 돼 가는 상황을 깨버린 것은 이명박 당선인이며, 한나라당은 '거수기 정당'에 불과하다고 맞섰습니다.
또 협상중에 내각 명단을 발표해 버리는 건 위법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포기한 거라고 성토했습니다.
●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 "이것은 한마디로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오만한 자세이다."
특히 현행법상 반쪽짜리가 될 수 밖에 없는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할 것인지, 한나라당이 답해보라고 되물었습니다.
어떻게든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는 양당 내부의 협상 목소리는 여전히 살아 있지만 초강경 대치 속에 묻혀 있는 상황입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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