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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승환 기자

전국 봄꽃, 8~9일 늦게 핀다

전국 봄꽃, 8~9일 늦게 핀다
입력 2008-02-19 22:00 | 수정 2008-02-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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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올해는 2월이 추워서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이 작년보다 8일에서 9일 정도 늦게 핀다고 합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와 통영, 진주 등 남쪽지방은 오늘 낮 기온이 10도를 넘는 완연한 봄날씨였습니다.

    제주도는 유채꽃과 수선화, 매화가 벌들을 유혹했고, 남해안은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기록적으로 포근했던 지난해와 달리 막바지 동장군이 심술을 부린 올해는 개나리와 진달래를 보려면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개나리는 작년보다 8-9일 늦은 다음달 19일쯤 서귀포에서 꽃망울 터뜨린 뒤하루 3-40Km씩 북상해 26일 광주, 28일 대전, 31일 서울에서 화사한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2-3일 정도 늦어 서귀포 22일, 서울은 4월 3일쯤 꽃이 필 것으로 보입니다.

    ● 박남철 팀장 (기상청 생활안전기상팀) : "봄꽃 개화에 중요한 것이 2월과 3월초까지의 기온인데 올해는 2월 기온이 예년보다 1-1.5 도 낮아."

    기상청은 그러나 이달 하순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이 약해지고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지루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일찍 찾아올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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