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현영준 기자
현영준 기자
농촌, 이중고에 허덕
농촌, 이중고에 허덕
입력
2008-02-24 21:54
|
수정 2008-02-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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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앵커 : 요즘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이 농촌입니다.
기름 값에, 사료 값에 농가는 요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영준 기자입니다.
카네이션을 재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윤지영 씨는 요즘 난방용 경유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작년 이맘 때 리터당 5백 원이던 면세 경유의 값이 리터당 8백 원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꽃을 키우는 비닐하우스에선 난방이 필수입니다.
● 윤지영 (화훼수출 농가) : "기름을 넣으면 생산비의 거의 대부분이 기름 값으로 나가고 있거든요"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 비닐과 플라스틱 화분의 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추위가 심했던 지난달에는 8백만 원을 벌어 기름 값으로 천만 원을 썼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형편입니다.
한우 농가는 국제 곡물가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일 년 전만 해도 한 포대에 6천5백 원이었던 사료 값이 이달 들어 포대당 9천원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가축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등 곡물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 황동인 (한우 농가) : "FTA도 그렇고 뭐.. 저... 사료 값도 오르고.. 아주 심각하죠."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각종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는 날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기름 값에, 사료 값에 농가는 요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영준 기자입니다.
카네이션을 재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윤지영 씨는 요즘 난방용 경유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작년 이맘 때 리터당 5백 원이던 면세 경유의 값이 리터당 8백 원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꽃을 키우는 비닐하우스에선 난방이 필수입니다.
● 윤지영 (화훼수출 농가) : "기름을 넣으면 생산비의 거의 대부분이 기름 값으로 나가고 있거든요"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 비닐과 플라스틱 화분의 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추위가 심했던 지난달에는 8백만 원을 벌어 기름 값으로 천만 원을 썼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형편입니다.
한우 농가는 국제 곡물가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일 년 전만 해도 한 포대에 6천5백 원이었던 사료 값이 이달 들어 포대당 9천원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가축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등 곡물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 황동인 (한우 농가) : "FTA도 그렇고 뭐.. 저... 사료 값도 오르고.. 아주 심각하죠."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각종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는 날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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