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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인성 기자 / 최기복 카메라 기자

너울성 파도에 관광객 10명 사상

너울성 파도에 관광객 10명 사상
입력 2008-02-24 21:54 | 수정 2008-02-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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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덮쳐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구조 차량이 전복될 정도로 엄청난 파도였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부상자들이 하나 둘씩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방파제 앞 바다에서는 경찰이 숨진 여성의 시신을 인양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30분쯤 강릉시 안목항 방파제에 너울성 파도가 덮치면서 관광객 16명이 방파제 아래로 떨어져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녀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 박 모 씨 : "저쪽에서 갑자기 파도가 치니까 사람이 날아가면서 난간을 잡은 거니까. 난간을 못 잡은 사람들은 그냥 날아가 (바다에 빠진 거죠.)"

    구조대원들이 구조를 하는 동안에도 집채만 한 파도가 연신 방파제를 덮칩니다. 쉴 새 없이 들이치는 너울성 파도에 구조에 나선 119 구조 차량까지 전복됐습니다.

    관광객들은 기상악화로 높은 파도가 치는데도 방파제로 나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 심호남 (강릉소방서) : "파도에 밀려서.. 여기서 여러 번 파도에 쓰러져서 넘어지신 분들이 있으세요. 파도에 맞아서 넘어지신 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져선 저기까지 밀려가진 않거든요."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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