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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문호철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에 언론단체 반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에 언론단체 반발
입력 2008-02-28 21:47 | 수정 2008-02-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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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 앵커 : 방송 언론 정책을 총괄하는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통령 핵심측근인 최시중 씨가 내정된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언론단체들은 방송장악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언론시민단체들은 대통령의 최측근을 방송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한데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방송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저해될 우려가 높다는 것입니다.

    최시중 내정자는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자문역을 지냈고 이 대통령과 같은 경북 포항출신입니다.

    ● 최상재 위원장 (전국언론노조) : "대통령의 최측근을 위원장으로 내정한 이번 인사는 이명박 정권이 미디어의 정치적 독립을 수호하려는 의지가 조금도 없음을..."

    특히 텔레비전의 디지털 전환과 방송통신의 융합 등 산적해 있는 난제를 풀어나가는데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과도 친분이 깊은 최시중 내정자는 방송. 통신과 관련된 이력이 전무한 신문기자출신입니다.

    ● 김영호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 "방송문외한이 들어와서 방송과 통신을 아우르는 정책을 쓴다? 그것은 대단히 어려울 겁니다. 그 때부터 업무를 파악하고.."

    지난 2002년 이후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합의제기구였다가 대통령직속이 돼버리고, 여기에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5명 중 3명을 대통령과 여당이 임명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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