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강연섭 기자 / 박주일 카메라 기자
강연섭 기자 / 박주일 카메라 기자
광란의 질주‥3.1절 폭주족 단속
광란의 질주‥3.1절 폭주족 단속
입력
2008-03-01 21:46
|
수정 2008-03-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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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앵커 : 삼일절 같은 국경일마다 폭주족들이 광란의 질주를 해서 문제가 되고 있지요.
간밤에도 도심 곳곳에서 큰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에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폭주족 오토바이가 넘어질 듯 곡예를 부리며 도로를 내달립니다.
마주오는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는가 싶더니, 이번엔 위협을 하듯 바로 옆 차량으로 돌진합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켜 있어도, 교차로 맞은편에서 차가 달려와도, 위험한 질주를 계속합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오토바이에 이어 폭주차량들까지 합세하자, 이들은 대열까지 만들며 본격적인 폭주를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도로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아수라장이 돼 버립니다.
3.1일 절을 맞아 폭주족들은 서울 송파와 강남, 마포, 그리고 영등포 등 도심 곳곳에서 밤새도록 소란을 피웠습니다.
● 폭주족 : "우리나라 기념일이잖아요. 저희도 저희들끼리 따로 모여서 놀고 경찰 붙으면 경찰 약 올리면서 다 막을 수 있으니까"
● 폭주족 : "삼일절 폭주의 날. 놀아야죠."
경찰 단속은 이번에도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추격에 나선 경찰관이 길목을 막자, 폭주족이 유유히 옆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런가하면 순찰차에 소화기를 뿌려대거나, 심지어 단속 경찰 앞에서 묘기를 부리며 쇠막대기로 위협을 합니다.
● 폭주족 : (사고가 나면 하루아침에 팔자 망가지는 거야.) "아저씨가 방해 안하면 사고 안 나요"
급기야 경찰이 폭주하는 차량을 막아서자, 아예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아나 버리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 폭주족 : (경찰 단속하는 거 두렵지 않아요?) "그냥 제끼면 돼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지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마포구청 앞에서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폭주족이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폭주족과 택시 승객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가하면 폭주족이 승용차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망을 가기도 했습니다.
● 단속 경찰관 : "오토바이 순발력하고 사람이나 차량으로 오토바이를 추적한다는 자체가 비교가 안 되죠.."
6천 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사상 유례없이 대대적인 단속을 펼쳤던 경찰은 밤사이 전국 7개 도시에서 폭주족 28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0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단속을 강하게 해도, 국경일마다 오토바이를 끌고 나오는 폭주족들은 크게 줄지 않고 있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연섭입니다.
간밤에도 도심 곳곳에서 큰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에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폭주족 오토바이가 넘어질 듯 곡예를 부리며 도로를 내달립니다.
마주오는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는가 싶더니, 이번엔 위협을 하듯 바로 옆 차량으로 돌진합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켜 있어도, 교차로 맞은편에서 차가 달려와도, 위험한 질주를 계속합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오토바이에 이어 폭주차량들까지 합세하자, 이들은 대열까지 만들며 본격적인 폭주를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도로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아수라장이 돼 버립니다.
3.1일 절을 맞아 폭주족들은 서울 송파와 강남, 마포, 그리고 영등포 등 도심 곳곳에서 밤새도록 소란을 피웠습니다.
● 폭주족 : "우리나라 기념일이잖아요. 저희도 저희들끼리 따로 모여서 놀고 경찰 붙으면 경찰 약 올리면서 다 막을 수 있으니까"
● 폭주족 : "삼일절 폭주의 날. 놀아야죠."
경찰 단속은 이번에도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추격에 나선 경찰관이 길목을 막자, 폭주족이 유유히 옆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런가하면 순찰차에 소화기를 뿌려대거나, 심지어 단속 경찰 앞에서 묘기를 부리며 쇠막대기로 위협을 합니다.
● 폭주족 : (사고가 나면 하루아침에 팔자 망가지는 거야.) "아저씨가 방해 안하면 사고 안 나요"
급기야 경찰이 폭주하는 차량을 막아서자, 아예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아나 버리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 폭주족 : (경찰 단속하는 거 두렵지 않아요?) "그냥 제끼면 돼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지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마포구청 앞에서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폭주족이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폭주족과 택시 승객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가하면 폭주족이 승용차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망을 가기도 했습니다.
● 단속 경찰관 : "오토바이 순발력하고 사람이나 차량으로 오토바이를 추적한다는 자체가 비교가 안 되죠.."
6천 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사상 유례없이 대대적인 단속을 펼쳤던 경찰은 밤사이 전국 7개 도시에서 폭주족 28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0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단속을 강하게 해도, 국경일마다 오토바이를 끌고 나오는 폭주족들은 크게 줄지 않고 있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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