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오정환 특파원
오정환 특파원
유엔헬기 추락..한국군 중령 사망
유엔헬기 추락..한국군 중령 사망
입력
2008-03-04 21:49
|
수정 2008-03-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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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네팔에서 추락한 UN헬기에 탔던 전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탔던 박형진 중령도 끝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에서 오정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헬기 추락현장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네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카트만두 동남쪽 산악지역에서 유엔 소속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헬기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네팔에 파견된 한국군 박형진 중령도 탑승했습니다.
네팔 군경은 오늘 오후 사고 현장에서 불에 탄 1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신들이 심하게 훼손돼 아직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드와이어 (UN네팔임무단 대변인) : "지역당국으로부터 헬기 추락소식을 확인했다. 육로를 통해 구조팀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목격자들은 악천후 속에 산악지대를 비행하던 헬기가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걸어서 밖에 접근이 안 되는 험준한 지형이어서 구조작업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양계화 참사관(주 네팔 대사관) : "(유엔과 감식반이) 사고 현장으로 출발을 했는데요. 헬기가 기후가 나빠서 접근을 못하고 여기 유엔팀도 도보로 가는 중이다."
지난해 3월 네팔에 파견된 박 중령은 2주전 신둘리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정전 감시임무를 수행한 뒤 카트만두로 복귀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오늘밤 네팔 현지로 급파된 합동참모본부 사고조사반은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신원확인과 감식작업을 벌인 뒤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카트만두에서 MBC 뉴스 오정환입니다.
함께 탔던 박형진 중령도 끝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에서 오정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헬기 추락현장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네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카트만두 동남쪽 산악지역에서 유엔 소속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헬기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네팔에 파견된 한국군 박형진 중령도 탑승했습니다.
네팔 군경은 오늘 오후 사고 현장에서 불에 탄 1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신들이 심하게 훼손돼 아직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드와이어 (UN네팔임무단 대변인) : "지역당국으로부터 헬기 추락소식을 확인했다. 육로를 통해 구조팀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목격자들은 악천후 속에 산악지대를 비행하던 헬기가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걸어서 밖에 접근이 안 되는 험준한 지형이어서 구조작업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양계화 참사관(주 네팔 대사관) : "(유엔과 감식반이) 사고 현장으로 출발을 했는데요. 헬기가 기후가 나빠서 접근을 못하고 여기 유엔팀도 도보로 가는 중이다."
지난해 3월 네팔에 파견된 박 중령은 2주전 신둘리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정전 감시임무를 수행한 뒤 카트만두로 복귀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오늘밤 네팔 현지로 급파된 합동참모본부 사고조사반은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신원확인과 감식작업을 벌인 뒤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카트만두에서 MBC 뉴스 오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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