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민주 공천 회의
민주 공천 회의
입력
2008-03-04 21:49
|
수정 2008-03-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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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앵커 : 민주당이 공천 문제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비리 전력이 있으면 무조건 안 된다는 공천 기준 때문인데 이 시간 현재 공천 심사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사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정호 기자 전해주시죠.
네 비리 전력자 공천 탈락 기준을 놓고 이 시각 진행 중인 공천 심사위원회까지 격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선 비리 전력자 전원 탈락이란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박재승 위원장과 외부 심사위원들에 대해 정치인 심사위원들이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는 선별 구제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파장은 박 위원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엄격한 공천 기준을 분명히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 박재승 위원장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 "뇌물죄 알선수재 정치자금 파렴치범 공금횡령 개인비리 등 기타 모든 형사범 포함, 등으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자는 심사에서 제외한다는.."
이 기준대로라면 금품 수수 혐의로 처벌받았던 박지원 전 장관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의원, 또 이용희 의원에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던 이상수, 신계륜, 김민석, 안희정 씨등의 공천 탈락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개인 비리가 아니라 당을 위해 희생한 사람까지 탈락시키는 건 가혹하다며 반발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손학규 박상천 대표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뒤 오늘 오후 박재승 위원장과 긴급 회동을 가진데 이어 저녁에 최고위원 회의까지 소집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공천 개혁을 하려면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며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당내 불만을 달랠 수습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끝내 실패할 경우 민주당이 극심한 내분에 휩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민주당사에서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비리 전력이 있으면 무조건 안 된다는 공천 기준 때문인데 이 시간 현재 공천 심사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사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정호 기자 전해주시죠.
네 비리 전력자 공천 탈락 기준을 놓고 이 시각 진행 중인 공천 심사위원회까지 격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선 비리 전력자 전원 탈락이란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박재승 위원장과 외부 심사위원들에 대해 정치인 심사위원들이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는 선별 구제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파장은 박 위원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엄격한 공천 기준을 분명히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 박재승 위원장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 "뇌물죄 알선수재 정치자금 파렴치범 공금횡령 개인비리 등 기타 모든 형사범 포함, 등으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자는 심사에서 제외한다는.."
이 기준대로라면 금품 수수 혐의로 처벌받았던 박지원 전 장관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의원, 또 이용희 의원에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던 이상수, 신계륜, 김민석, 안희정 씨등의 공천 탈락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개인 비리가 아니라 당을 위해 희생한 사람까지 탈락시키는 건 가혹하다며 반발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손학규 박상천 대표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뒤 오늘 오후 박재승 위원장과 긴급 회동을 가진데 이어 저녁에 최고위원 회의까지 소집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공천 개혁을 하려면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며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당내 불만을 달랠 수습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끝내 실패할 경우 민주당이 극심한 내분에 휩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민주당사에서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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