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강민구 기자
강민구 기자
삼성특검 수사기한 연장
삼성특검 수사기한 연장
입력
2008-03-04 21:49
|
수정 2008-03-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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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앵커 : 특검팀은 오는 9일로 끝나는 1차 수사 기한을 3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시간은 벌어놨지만 남은 기한 내에 성과를 올리기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삼성 특검팀은 오늘 특검법에 따라 청와대에 보고하고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제반 수사 절차에 시간이 걸려 수사를 끝내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해 반환점을 돈 특검팀은 그 동안 경영권 불법승계와 비자금 의혹 수사에 주력해왔습니다.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해선 오늘 홍석현 회장의 소환으로 이건희 회장을 제외한 핵심 인물들을 모두 불러 기초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1차 수사기한 종료를 앞두고 막판까지 저울질한 이건희 회장 소환은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결국 뒤로 미뤘습니다.
비자금 수사에선 차명계좌로 확실시되는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로 된 천 3백여 개의 계좌를 찾아냈습니다.
6백여 개 계좌는 자체 추적중이고 나머지 7백여 개 계좌는 인력과 시간부족으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돈의 출처와 사용처에선 뚜렷한 성과가 없어 미완의 진행형입니다.
수사 의지를 두고 비판을 받았던 정. 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선 오늘 김용철 변호사를 불러 첫 참고인 진술을 듣는 것으로 비로소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뒤늦게 수사가 시작됐지만 이명박 정부의 각료가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로비 명단 공개와 맞물려 또 다른 뇌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사기간을 연장하긴 했지만 갈 길이 먼 특검팀은 삼성의 수사 저지와 함께 '부족한 시간'에 쫓기는 힘겨운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MBC 뉴스 강민구입니다.
일단 시간은 벌어놨지만 남은 기한 내에 성과를 올리기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삼성 특검팀은 오늘 특검법에 따라 청와대에 보고하고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제반 수사 절차에 시간이 걸려 수사를 끝내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해 반환점을 돈 특검팀은 그 동안 경영권 불법승계와 비자금 의혹 수사에 주력해왔습니다.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해선 오늘 홍석현 회장의 소환으로 이건희 회장을 제외한 핵심 인물들을 모두 불러 기초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1차 수사기한 종료를 앞두고 막판까지 저울질한 이건희 회장 소환은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결국 뒤로 미뤘습니다.
비자금 수사에선 차명계좌로 확실시되는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로 된 천 3백여 개의 계좌를 찾아냈습니다.
6백여 개 계좌는 자체 추적중이고 나머지 7백여 개 계좌는 인력과 시간부족으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돈의 출처와 사용처에선 뚜렷한 성과가 없어 미완의 진행형입니다.
수사 의지를 두고 비판을 받았던 정. 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선 오늘 김용철 변호사를 불러 첫 참고인 진술을 듣는 것으로 비로소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뒤늦게 수사가 시작됐지만 이명박 정부의 각료가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로비 명단 공개와 맞물려 또 다른 뇌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사기간을 연장하긴 했지만 갈 길이 먼 특검팀은 삼성의 수사 저지와 함께 '부족한 시간'에 쫓기는 힘겨운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MBC 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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