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기자
박영회 기자
삼성특검 홍석현 소환
삼성특검 홍석현 소환
입력
2008-03-04 21:49
|
수정 2008-03-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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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삼성 특검에 나와서 이 시간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박혜진 앵커 : 특검 사무실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영회 기자 전해 주시죠.
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7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는 자정 무렵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기관에 네 번째 조사를 받으러 나온 홍 회장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특검에 출석해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홍석현 회장 (중앙일보) : "조사를 잘 받겠습니다... 위장 분리됐다는 허위 소문이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잘 밝혀질 겁니다."
지난 1996년 에버랜드 최대주주였던 중앙일보는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재용 씨 남매에게 양보해 최대주주 자리를 넘겼고, 그 한 달 전에 있었던 중앙일보 전환사채 발행 때는 이건희 회장이 인수를 포기해 홍 회장이 중앙일보의 대주주가 됐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씨는 이때의 에버랜드 지분 인수로 순환출자 구조로 된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게 됐습니다.
특검팀은 홍 회장을 상대로 이 과정에서 맞교환 형식의 공모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으로부터 중앙일보가 위장으로 계열 분리했고 실소유주가 이건희 회장이라고 명시된 이면계약서가 있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과 안기부 X파일에 드러난 검찰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홍 회장 출석 과정에선 중앙일보 직원이 삼성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의 피켓 시위를 저지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특검 조사를 받은 김인주 사장을 등기이사에서 제외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삼성 특검에 나와서 이 시간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박혜진 앵커 : 특검 사무실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영회 기자 전해 주시죠.
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7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는 자정 무렵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기관에 네 번째 조사를 받으러 나온 홍 회장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특검에 출석해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홍석현 회장 (중앙일보) : "조사를 잘 받겠습니다... 위장 분리됐다는 허위 소문이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잘 밝혀질 겁니다."
지난 1996년 에버랜드 최대주주였던 중앙일보는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재용 씨 남매에게 양보해 최대주주 자리를 넘겼고, 그 한 달 전에 있었던 중앙일보 전환사채 발행 때는 이건희 회장이 인수를 포기해 홍 회장이 중앙일보의 대주주가 됐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씨는 이때의 에버랜드 지분 인수로 순환출자 구조로 된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게 됐습니다.
특검팀은 홍 회장을 상대로 이 과정에서 맞교환 형식의 공모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으로부터 중앙일보가 위장으로 계열 분리했고 실소유주가 이건희 회장이라고 명시된 이면계약서가 있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과 안기부 X파일에 드러난 검찰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홍 회장 출석 과정에선 중앙일보 직원이 삼성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의 피켓 시위를 저지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특검 조사를 받은 김인주 사장을 등기이사에서 제외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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