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윤효정 기자
윤효정 기자
공무원 구조조정 발표‥술렁이는 관가
공무원 구조조정 발표‥술렁이는 관가
입력
2008-03-05 21:36
|
수정 2008-03-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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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공무원 3400여 명을 줄이겠다는 발표 이후 관가가 뒤숭숭합니다.
특히 정원이 넘쳐나는 4급 이상은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입니다.
윤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무실 이전이 시작된 정부청사는 오늘 하루종일 술렁였습니다.
부처 통폐합으로 불가피한 정원 감축 대상이 내가 될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 공무원 : "이젠 어차피 경쟁이예요. 100명 정원에 120명 들어가서 능력없으면 도태되는 것이고"
● 공무원 : "4급 서기관 이상, 과장급 이상은 오버TO (정원초과)가 많아요. 무지하게 불안해요"
특히 고위공무원들은 보직없이 버티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입니다.
● 공무원 : "상당부분 반강제적으로 퇴출이 좀 있지 않겠느냐. 좀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이 불안해하시죠"
하지만 일단 태풍만 피하면 된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 공무원 : "저는 뭐 기수도 낮고 하기 때문에 무보직으로 있다가 다시 자리 찾아 가야죠"
"강제퇴출 저지하자!"
공무원 노조의 반발 등 후유증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이언구 본부장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 "구체적으로 일방적인 감축안이 나오면 바로 투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줄어든 인원이 산하단체 등에 낙하산식으로 밀려 내려가지나 않을 지, 줄서기 경쟁만 부추기는 것은 아닌 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박흥식 교수 (중앙대학교) : "일을 잘하려는 경쟁이 아니라, 국장한테, 과장한테 잘 보이려는 경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사상 유례없이 많은 공무원 감축이 정부의 효율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 온 국민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효정입니다.
특히 정원이 넘쳐나는 4급 이상은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입니다.
윤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무실 이전이 시작된 정부청사는 오늘 하루종일 술렁였습니다.
부처 통폐합으로 불가피한 정원 감축 대상이 내가 될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 공무원 : "이젠 어차피 경쟁이예요. 100명 정원에 120명 들어가서 능력없으면 도태되는 것이고"
● 공무원 : "4급 서기관 이상, 과장급 이상은 오버TO (정원초과)가 많아요. 무지하게 불안해요"
특히 고위공무원들은 보직없이 버티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입니다.
● 공무원 : "상당부분 반강제적으로 퇴출이 좀 있지 않겠느냐. 좀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이 불안해하시죠"
하지만 일단 태풍만 피하면 된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 공무원 : "저는 뭐 기수도 낮고 하기 때문에 무보직으로 있다가 다시 자리 찾아 가야죠"
"강제퇴출 저지하자!"
공무원 노조의 반발 등 후유증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이언구 본부장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 "구체적으로 일방적인 감축안이 나오면 바로 투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줄어든 인원이 산하단체 등에 낙하산식으로 밀려 내려가지나 않을 지, 줄서기 경쟁만 부추기는 것은 아닌 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박흥식 교수 (중앙대학교) : "일을 잘하려는 경쟁이 아니라, 국장한테, 과장한테 잘 보이려는 경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사상 유례없이 많은 공무원 감축이 정부의 효율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 온 국민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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