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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오정환 특파원

네팔 헬기 추락사고 조사단 도착

네팔 헬기 추락사고 조사단 도착
입력 2008-03-05 21:36 | 수정 2008-03-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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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UN평화 유지활동에 나섰다 헬기추락사고로 희생된 고 박형진 중령의 가족과 우리 군 조사단이 오늘 네팔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DNA 감식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오정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우리 군 사고조사반과 박형진 중령의 가족들이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군 사고조사반은 유전자감식관과 수사관 등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 이영만 소장 (군 사고조사반 단장) : "네팔 정부와 UN 대사를 만나서 일정을 논의해볼까 합니다."

    박 중령의 아들과 동생은 시종 아무 말 없이 침통한 모습이었습니다.

    군복무중 사고소식을 듣고 나온 아들 은성씨는 아버지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군 사고조사반은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해 신원 확인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희생자 시신 10구는 오늘 사고 현장에서 카트만두 시내 병원으로 운구돼, 현재 유엔과 관련국 조사단의 DNA 감식이 합동으로 진행중입니다.

    헬기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낙뢰나 기체결함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 사고 목격자 : "엔진에서 큰 소리가 나더니 불이 붙었다. 그리고 헬기 파편이 사방으로 쏟아져 내려 너무 무서웠다."

    사고조사반은 박중령의 신원이 확인 되는대로 민항기 편으로 가능한 빨리 국내로 운구할 계획입니다.


    카트만두에서 MBC 뉴스 오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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