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강민구 기자
강민구 기자
사제단 "김성호-이종찬 삼성 돈 받았다"
사제단 "김성호-이종찬 삼성 돈 받았다"
입력
2008-03-05 21:36
|
수정 2008-03-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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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이명박 정부의 고위인사 2명이 삼성의 금품로비를 받았다고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 앵커: 또 한 명은 공직 부적격인사로 지목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강민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늘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이 삼성의 금품 로비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검찰 출신으로 새 정부의 정보와 사정 업무를 지휘.조정하는 핵심 인사들입니다.
● 전종훈 신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 "김성호 내정자는 평소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았고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전달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았으며 고검장 시절에 삼성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 사무실을 찾아 여름 휴가비를 받아가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초대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은 '부적격 인사'로 지목했습니다.
삼성의 비자금 차명계좌를 개설.관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금융기관의 수장이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국가기관의 장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종훈 신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 "공직을 거절하거나 사퇴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그것만이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고 새로 출범한 정부를 돕는 겸덕의 길입니다."
사제단은 오늘 명단 공개는 최소화한 것이라면서 남은 명단 공개는 삼성 비리수사 마지막 단계에서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공개가 필요없도록 본인들이 회개를 통해 고백하는게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강민구입니다.
● 앵커: 또 한 명은 공직 부적격인사로 지목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강민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늘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이 삼성의 금품 로비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검찰 출신으로 새 정부의 정보와 사정 업무를 지휘.조정하는 핵심 인사들입니다.
● 전종훈 신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 "김성호 내정자는 평소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았고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전달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았으며 고검장 시절에 삼성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 사무실을 찾아 여름 휴가비를 받아가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초대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은 '부적격 인사'로 지목했습니다.
삼성의 비자금 차명계좌를 개설.관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금융기관의 수장이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국가기관의 장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종훈 신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 "공직을 거절하거나 사퇴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그것만이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고 새로 출범한 정부를 돕는 겸덕의 길입니다."
사제단은 오늘 명단 공개는 최소화한 것이라면서 남은 명단 공개는 삼성 비리수사 마지막 단계에서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공개가 필요없도록 본인들이 회개를 통해 고백하는게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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