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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신 기자

한나라당 영남권 현역 25명 탈락

한나라당 영남권 현역 25명 탈락
입력 2008-03-13 21:39 | 수정 2008-03-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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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데스크]● 김성수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이 영남권 공천 물갈이를 드디어 단행했습니다.

    ● 박혜진 앵커 : 박희태, 정형근, 김무성 의원 등 중진들을 포함해 현역의원 25명이 대거 탈락했습니다.

    첫 소식 이정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저녁 이른바 공천 화약고로 불리는 영남지역 58곳에 대한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무려 25명의 현역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돼 상상을 뛰어넘는 영남 물갈이가 현실화됐습니다.

    ●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 (한나라당) : "탈락 의원 중에는 의정이 우수한 의원도 많았다. 그러나 개혁이라는 국민 뜻 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뜻이므로 심사 의원들의 깊은 고민을 이해 해달라."

    특히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5선의 박희태 의원과 당내 공안통인 3선의 정형근 의원, 또 친박근혜 진영의 좌장격인 3선의 김무성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해 계파를 막론하고 중진 의원들의 낙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4선의 이강두, 3선 권철현 권오을 이상배 이해봉 김기춘 의원 등 3선 이상 중진 10여명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서울 종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정몽준 최고위원은 현 지역구인 울산 동구에 공천을 받았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측근인 유승민 허태열 의원은 공천을 받았지만 김무성 김재원 의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친박 진영 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락해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친이명박계 진영의 경우 박형준 박승환 이병석 의원 등은 공천을 받았지만 김명주 안택수 권오을 김양수 의원 등 14명이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영남지역 현역의원 62명 가운데 공천 탈락자가 25명 불출마가 2명이 돼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3.5%에 이릅니다.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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