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민주 기자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고무‥진보신당 낙담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고무‥진보신당 낙담
입력 2008-04-10 21:47 | 수정 2008-04-10 22:15
재생목록
    ● 앵커 : 진보 3당은 전체적으로 위축되면서도 희비는 약간 엇갈렸습니다.

    ● 앵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나름대로 의미 있다고 본 반면에 원내 진출 실패한 진보신당은 낙담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4년 전 총선에서 일약 10석을 얻어 원내에 진입했던 민주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권영길 강기갑. 두 지역구 당선자 등 5석을 배출해 원내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진보정치의 중심이 민주노동당임을 선거 결과로 확인했다면서 진보신당과의 재결합 등 진보대연합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 천영세 대표 (민주노동당) : "민주노동당은 강한 진보여당이 될 것이고 민주노동당이 중심이 되어 진보대연합을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역시 원내 진입에 성공한 창조한국당은 반 대운하 전선의 선봉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

    ● 문국현 대표 (창조한국당) : "반드시 경부운하 저지하겠습니다. 녹색경제 실현하겠습니다.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열어가겠습니다."

    반면 진보신당은 노회찬 심상정 두 대표가 석패한데다 정당득표율마저 불과 0.06%가 부족해 원내진입에 실패하는 시련에 직면했습니다.

    ● 심상정 대표 (진보신당) : "진보는 시련을 통해서 더욱 영글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3월 16일날 진보신당이 창당돼서 20일 만에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물리적으로 무리인 측면이 굉장히 많았다..."

    이들 세 정당은 진보 정치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18대 국회를 장악한 보수진영에 맞서 사안별로 공조체제를 가동할 걸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민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