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동애 기자

유일한 승리자 '친박'‥일괄 복당 요구

유일한 승리자 '친박'‥일괄 복당 요구
입력 2008-04-10 21:47 | 수정 2008-04-10 22:34
재생목록
    ● 앵커 : 이번 총선의 성적표를 들고 활짝 웃는 측은 친박 인사뿐입니다.

    오늘 내일 박 전 대표와 만났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 앵커: 이들의 한나라당 복당이 우선 정국의 현안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이 소식은 이동애 기자가 전합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근혜 전 대표의 후광을 앞세웠던 총선용 급조정당 친박연대가 지역구 6석, 비례 대표 8석이란 예상 밖 약진으로 이번 총선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여기에 무소속 친박연대 14석에 한나라당내 친박 당선자 32명까지 더해 박근혜 전 대표의 직계 의원 50여 명이 18대 국회로 진입했습니다.

    이재오, 이방호, 박형준 등 이명박계 의원들의 낙선과 민주당의 위축, 자유선진당의 교섭단체 실패를 감안하면 친박세력이 이번 총선 유일한 승자란 말이 지나치지 않아 보입니다.

    ● 서청원 공동대표 (친박연대) : "박 대표를 정치적으로 고사하려고 한다는 이런 생각들은 버려야 된다.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것이 기본정신 아닙니까?"

    환한 표정으로 지역구 당선인사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는 친박인사들의 복당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선 조만간 따로 입장을 밝힐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 (선거 평가만 한마디 해주시죠?) "평가도... 신문에서 더 잘 분석하고 계신데..."

    오늘 친박연대 홍사덕, 박종근 당선자에 이어 내일은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 인사 25명이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표와 회동합니다.

    친박 인사들은 일괄 복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6월 국회 개원 이전에 별도의 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며 한나라당 압박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외곽의 친박 인사들은 당분간 한나라당 복당과 독자 세력화 두 가지 방안을 병행 추진하면서 정치적 위상과 발언권 극대화를 시도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동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